정부, 폭염에 철도도 비상 관리 실시

최보윤 MTN기자 | 2012.08.08 17:12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철도 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 점검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측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선로 비틀림이나 전차선로 늘어짐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긴급 복구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확립하고 선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갈을 보충하고, 레일탐상차 등 검측차량을 이용해 선로 틀림개소를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고속철도의 경우 18개의 레일온도검지장치가 실시간으로 레일의 온도를 측정해, 레일의 온도가 55℃ 이상이 되는 구간에서는 감속 운행(300㎞ → 230㎞)을 실시하고, 64℃ 이상일 경우에는 운행을 중단하도록돼 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