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골드타워', 442개 객실갖춘 일반호텔로 변신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8.07 11:15

서울 중구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최초 건축허가

↑서울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에서 첫 건축허가가 난 골드타워 리모델링 후 조감도 ⓒ서울 중구 제공
서울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에서 처음으로 건축허가가 났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달 31일자로 중구 초동 106-9번지 위치한 지하 4층~지상 15층짜리 업무시설인 골드타워의 증축 및 대수선, 용도변경 건축허가를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화재 본사 건너편에 위치한 골드타워는 442개 객실을 갖춘 일반호텔로 리모델링되며 시가 지정한 리모텔링 활성화구역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로 등재된다.

현재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은 중구 충무로구역, 종로 돈의구역, 은평 불광구역, 마포 연남구역, 서대문 북가좌구역 등 6곳이다.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낙후된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지정됐다. 리모델링 건축허가가 처리된 골드타워는 중구에 위치한 충무로구역에 위치해 있다.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에서는 기존 건축물 외관 보전, 내진성능 보강, 에너지 절약(단열시공) 등을 적용하면 기존 건축물 연면적의 30% 범위 내에서 증축이 가능하다. 골드타워는 기존 건축물의 외관 보전, 내진성능 보강, 에너지 절약(단열시공) 사항을 건축계획에 반영해 용적률이 600%에서 765.29%로, 건축물 높이는 57.94m에서 59.04m로 상향조정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새로운 개발이 아닌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으로 서울 도심의 역사 문화 정체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건축허가를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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