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쇼크' 스페인 국채수익률 다시 7% 육박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  | 2012.08.02 22:55
'드라기 쇼크'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이 2일 다시 급등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해 뚜렷하고 확고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시장을 실망시켰다.

이에 따라 스페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bp급등한 6.86%로 오르고 있고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도 23bp 상승한 6.15%로 뛰었다.

시장은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는 이러한 희망을 저버렸다.


"수주일 내에 국채 매입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이전 국채 매입 프로그램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고 몇 차례나 "중기 물가 안정이라는 ECB 임무 내에서"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자신이 지난주 "유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져 놀랐다고까지 고백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