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문, 착한 한국·나쁜 한국 논란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 기자 | 2012.08.02 17:54
(출처-호주 브리스베인 메트로)
호주의 한 신문이 한국과 북한을 각각 'Nice Korea'(착한 한국)와 'Naughty Korea'(나쁜 한국)라고 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브리스베인 메트로는 지난 1일 런던올림픽 메달순위표에 당시 나란히 4-5위를 달리던 대한민국과 북한을 'Nice Korea'(착한 한국)와 'Naughty Korea'(나쁜 한국)로 각각 표기했다.

정식 영문표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Republic of Korea' 혹은 'Korea', 북한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혹은 'DPR Korea'로 써야 맞다.


하지만 이 신문은 Nice와 Naughty라는 상반되는 의미의 단어를 한국과 북한을 설명하는 수식어로 사용했다. 이 사실은 국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호주 브리스베인 메트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이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저렇게 대놓고 비방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남의 나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신문을 옹호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입장 바꿔서 우리나라를 저렇게 설명했다면 정말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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