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꼬리가 좋다는건 잘못된 상식?

머니투데이 임자인 다이어리알 기자 편집 이언주 기자 | 2012.08.04 10:00

[다이어리알]사시사철 즐기는 보양식 '장어' 맛집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장어를 손꼽히는 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A와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허약체질은 물론 여성들의 피부미용, 고혈압 및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장어의 꼬리가 좋다는 말도 잘못된 상식이다. 장어의 쓸개와 간에 영양분이 더 많다는 사실.

사시사철 즐기는 장어는 종류도 다양하다. 풍천장어로 잘 알려진 뱀장어를 비롯해 회로 즐겨먹는 붕장어(아나고), 여름철 인기장어인 갯장어(하모)와 부산에서 더욱 유명한 곰장어(꼼장어, 먹장어)까지 구이부터, 탕과 찜,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각양각색으로 즐기는 장어의 맛을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www.diaryr.com)이 소개한다.

◇통영에서 올라온 산 곰장어··· 꼼돌이

산 곰장어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공수해온 신선한 국내산 곰장어만을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수족관에서 곰장어를 바로 잡아, 즉석에서 손질해주기 때문에 신선한 곰장어를 맛볼 수 있다. 조리시간은 길지만 연탄에 바싹 구워 불 맛 가득한 석쇠구이가 이곳의 추천 메뉴. 연탄에 초벌 한 뒤 철판에서 다시 구워먹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도 반응이 좋다.
▷(02)3395-8253 /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 1438 / 오후5시-새벽2시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 석쇠구이(1인분) 1만6000원, 소금구이(1인분) 1만3000원

◇여수식 하모샤브···여수동촌


여수의 입맛을 그대로 옮겨온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돌산 갓김치를 비롯해 갈치젓, 문어, 굴, 홍합 등 정갈한 밑반찬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특히 새조개와 하모(갯장어) 요리가 유명하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여수에서 직접 공수해온 새조개로 새조개샤브와 무침을 선보인다. 깊은 수심에서 잡아 올리는 하모는 하모샤브, 회, 탕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맛볼 수 있다.
▷(02)556-0530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3-18 / 오전10시-밤10시 일요일휴무 / 하모샤브(1인분) 3만원, 하모회(1인분) 5만원

◇30년 내공의 민물장어 맛집···일미장어

30여년을 장어명가로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오직 한 가지 메뉴 '장어정식'만 선보인다. 된장찌개와 비빔밥이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부추겉절이, 물김치, 무생채 등의 밑반찬과 고소하게 튀겨낸 장어뼈가 나온다. 소금구이만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초벌로 구워 나온 것을 살짝 구워 먹는 방식이다. 장어구이는 몇 점 남겨서 부추겉절이와 함께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맛이 좋다.
▷(02)777-4380 /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44 / 오전11시-오후1시30분, 오후5시30분-밤9시 주말휴무 / 장어정식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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