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야구연습 눈길 '축구처럼 안돼~'

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 기자 | 2012.08.01 17:58
▲야구공을 맞추기 위해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 곤살로 이과인 ⓒReal Madrid
프리시즌 투어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알 선수들은 축구가 아닌 야구 연습에 한창이었다. 발을 사용하는 축구로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지만 손으로 하는 야구에는 소질이 없었다. 카카(30)와 곤살로 이과인(25)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날아오는 공을 방망이로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연신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던 사비 알론소(31)만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체면을 세웠다. 호세 카예혼(25)은 공을 잘 치고도 1루 방향이 아닌 3루를 향해 달리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날 레알 선수들의 야구 훈련에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수 2명이 방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와 사진을 찍는 등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에 한창인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4일 데이비드 베컴(37)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베컴은 2007년 여름 LA로 이적하기 전까지 4년 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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