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일 민주통합당이 '4일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과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의 구속을 회피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8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지만 휴일없이 황급하게 여는 것은 7월 국회를 늑장부리며 시작한 것과 대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박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한 것을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견주고 있는데 이 대목은 어이없다"며 "선조의 숭고한 애국 의지를 저축은행 비리를 덮는 수단으로 삼을 수 있는가. 파렴치한 후안무치의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통합당이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임시 복귀한 이한구 원내대표의 임기를 문제삼은 데 대해 "언제부터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인사권에 개입하기 시작했느냐. 원내대표 임기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헌 당규가 정하는 것"이라며 "국민적 비난이 쏠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상대 당 원내대표의 임기를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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