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오심 논란 덮기용' 특별상 거부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람 기자 | 2012.08.01 13:43

[런던올림픽]

▲오심으로 주저앉은 신아람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린 신아람 선수가 국제펜싱연맹(FIE)이 제안한 특별상을 거부했다.

1일(한국시간) 국제펜싱연맹은 여러 가지 경기 운영 문제로 메달을 놓친 신아람의 스포츠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언뜻 보면 특별히 상을 제정하여 수여하는 모양새지만 사실상 이는 지난 31일 벌어졌던 오심 논란을 번복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후 영국 디 인디펜던트 등 복수 언론매체에 따르면 신아람 선수는 "(특별상이) 올림픽 메달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특별상 수상을 거절했다.


이어 신 선수는 "심판 판정 잘못으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1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같은 날 영국 런던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대한체육회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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