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시스템을 갖춘 재난현장 지휘버스(사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34인승 버스 구조를 변경해 만든 이 버스는 재난종합상황실과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CC(폐쇄회로)TV 카메라, 무선기지국 등이 탑재돼있다. 재난 때 현장에 출동해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분야별 복구 활동 등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관리전용 지휘 차량을 운용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지휘버스에서 소방, 경찰, 자치구,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가 이뤄져 재난수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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