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올림픽 개막식 개런티 '깜짝'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람 기자 | 2012.07.31 11:39

[런던올림픽]

ⓒSBS방송

'Hey Jude'를 열창하며 감동을 불러 일으켰던 폴 매카트니의 이번 올림픽 개막식 개런티가 1파운드(약 1784원)로 알려졌다.

31일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 섰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한 마이크 올드필드, 영국의 인기 밴드인 아크틱 몽키스 등이 모두 1파운드의 출연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들은 올림픽 무대에 모두 무료(노 개런티)로 설 예정이었지만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와의 계약 체결을 위해 최소 금액인 1파운드를 계약서에 적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개막식에서 '어바이드 위드 미'를 불렀던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에멀리 샌드는 "1파운드가 명시된 계약서에 내가 스스로 사인했다"면서 "그것마저 아직 받지 못했지만 무료로 출연한 자원봉사자와 함께 출연자들이 받은 1파운드야말로 개막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예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징표"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개막식 스타들의 1파운드는 향후 큰 명예와 부가 되어 돌아올 예정이다. 우선 개막식 스타들은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다는 명성을 얻게 된다. 동시에 그들은 개막식을 장식한 노래들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오프닝 세레모니 사운드 트랙')을 내 큰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7일 발매된 이 컴필레이션 앨범은 발매 된지 하루 만에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4개국에서 온라인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오프라인 차트에서도 영국과 미국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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