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백제역사문화관 에서 이수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열띤 질의 응답을 벌였으며 소설과 사극의 무대였던 백제문화단지를 탐방했다.
시각장애인들은 훌륭하게 재현되어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의 전시실을 돌며 비록 보이지는 않아도 전문해설사의 해설 또는 동행인의 설명을 들으며 백제문화의 유산들을 체감했다.
한국점자도서관 진행자, 백제문화단지 사업소 해설사, 부여 궁남지 해설사,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작렬하는 땡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충청남도 백제문화단지 사업소와 부여시 문화관광과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아 정상활동이 어려운 날씨로 우려가 없지 않았던 이날 행사가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한국점자도서관 이용자로 행사에 참가했던 한 시각장애인은 "가을에도 하나요.. 독서문학기행?"라고 진행자에게 물으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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