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건설의 2분기 국내 건설수입은 줄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해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며 "3분기 중 대형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중 21억달러 규모 쿠웨이트 교량, 3억달러 규모 방글라데시 발전 등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필리핀과 카타르 등에서도 대형 수주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잠정실적을 고려, 연간 추정 실적은 다소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도 낮아졌으나 기존 목표주가와 차이가 미미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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