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한 재창업지원사업 마련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 2012.07.28 16:39

서울시, 실패한 청년기업가 재창업 지원한다

청년창업 활성화가 범국가적인 주요의제로 다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실패로 귀결되는 초기 도전에 대한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수용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는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고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많은 창업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년에 1천개 이상의 청년 초기기업들을 육성하며 축적해온 창업보육 노하우를 타 지자체 및 대학들에 전파하고 있는 서울시가 청년 재창업(Re-Born)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진행해온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졸업자들 중 50명을 선발하여 8주에 거친 재창업 교육과 실패원인 파악을 통한 맞춤 코칭, 분야별 전문가 1:1 컨설팅 등 교육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이후 자금지원과 1년간의 사후관리까지 진행하는 재창업 지원 계획을 최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9월4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하 SBA)의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선발된 50명이 참여하는 재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갈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3년간, 매년 1천여명의 청년 기업들을 배출하며 초기기업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가능성 그리고 사업아이템별 부침현상 등을 지켜봐온 SBA청년창업센터.

자금지원 및 부채탕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여타의 재창업지원사업과 달리 교육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재창업 지원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창업보육 노하우에 자신 있기 때문일 터.

정부부처, 지자체, 대기업 등 경쟁적으로 청년창업지원을 들고 나서는 요즈음.

이러한 흐름 속에 SBA가 가진 창업지원 노하우는 선도적인 사업들 입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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