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삼봉이발소’는 더블 캐스팅을 통해 샴푸팀과 린스팀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샴푸팀의 삼봉 역을 맡은 양동선은 데뷔 당시 가수 비와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좀처럼 대중에게 알려질 기회를 잡지 못한 그에게 삼봉이발소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첫 출발을 내딛게 해준 작품인 동시에 양동선 개인에게는 꿈이 담긴 배역이다.
린스팀의 이성우도 국내 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급 연극배우다.
주변의 만류를 뒤로하고 일본에서의 가수활동을 정리, 연극 삼봉이발소에 합류한 그는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JH컴퍼니 공개 오디션에 지원, 삼봉이발소와 인연을 맺었다.
연극 삼봉이발소는 외모콤플렉스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주인공 박장미와 꽃미남 이발사 삼봉이가 치유해 주는 과정들을 담고 있다.
극 전반에 흐르는 코믹함과 유쾌함은 무대 장치와 소품에도 적용돼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풀어 놓는다.
한편 지난 5월 2일부터 공연이 시작된 연극 삼봉이발소 시즌2는 10월 31일까지 한성아트홀 2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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