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독일의 16개 중에서 바바리아, 바덴 뷔템베르크,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작센안할트 등 6개주는 "연방정부와 재정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6개주에 대한 부정적 등급전망은 독일 신용등급 전망을 강등한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로존 최상위 신용등급(Aaa) 국가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23일 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졌으며 "이는 금융 부문의 연쇄적 충격을 유발할 것"이라며 등급 전망 변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재정위기국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집단적 지원의 위험이 가중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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