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 또 적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7.25 13:27
LG전자 휴대폰부문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MC사업부 영업손실이 567억원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20억원의 흑자, 올해 1분기 389억원의 흑자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이번 2분기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는 "LTE(롱텀에볼루션)폰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 구조는 개선됐으나 마케팅비 투자 등 미래 투자로 손익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2조 32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 지난해보다는 28% 감소했다. LG전자는 일반폰(피처폰)의 매출 감소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 일반폰 판매량은 730만대로 1분기 880만대보다 150만대나 감소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80만대로 1분기 490만대보다 90만대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 LTE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당분간 마케팅비용을 늘려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 출시된 모델들의 마케팅비 투입 및 SCM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2. 2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제 부인하더니…피소 여성에 보낸 카톡
  3. 3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4. 4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5. 5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