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풍치. 올바른 치료법은..

대학경제 이상배 기자 | 2012.07.24 13:41
오복(五福)이란 가장 행복한 삶의 조건을 나타내는 용어로 행복한 삶을 말할 때 ‘오복을 갖추었다’고 사용하기도 했다.

오복은 장수를 뜻하는 수(壽), 부유함을 뜻하는 부(富), 우환이 없이 편안함을 강념(康寧), 덕을 좋아하며 즐겨 덕을 행한다는 유호덕(攸好德) 마지막으로 천명을 다한다는 考終命(고종명)을 말한다.

강념에서 볼 수 있듯 행복의 전제조건이 건강이라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중 치아건강은 예부터 오복 중 하나로 생각할 만큼 중히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인의 구강건강 수준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구강관련 질병으로 고생하는데, 대표적인 치과질환증 하나가 풍치(잇몸질환)다.

풍치란 치아에 바람이 들어가 흔들린다는 의미로, 치아의 뿌리 주변에 생긴 치석이 원인이다. 치석으로 인해 발생한 치주염은 뿌리를 지지해주는 치조골을 녹게 만들고 이때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풍치의 초기 증상은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게 된다. 또 입 냄새가 나면서 잇몸이 간지러워지고 때로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치아의 위치가 변하거나 피고름이 섞여 나오고, 잇몸이 아래로 내려가며 통증이 반복적으로 지속 된다.

박정현 강남 보아치과 원장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치태를 관리해주면 잇몸 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치석은 제거하고 난 후에도 계속 생기기 때문에 성인은 1년에 한번, 흡연자는 1년에 2회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풍치는 초기에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풍치로 인해 치아뿌리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이 절반정도 녹아내려야 약간의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이미 병원을 찾더라도 잇몸이 많이 상한 상태이기 때문에 풍치의 진행을 막아주는 치료 정도만 가능할 뿐이다. 때문에 성인이라면 치주질환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검사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과 본인의 구강상태, 생활습관에 맞는 치약을 사용해 치태와 치석으로부터 구강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보아치과를 비롯한 일부 치과에서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칫솔질 교육을 하는데,가까운 치과에서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풍치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 말자

만일 30~40대가 되도록 치아 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 보아 치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니어 프로그램인 레이저 스케일링,파우더 스케일링,불소도포,시린이 처방 등을 받으면 풍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시리고 치아가 살짝 흔들릴 때 조기에 치과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면,그 비싼 임플란트나 틀니를 할 필요가 없는데,풍치 치료의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의 타이밍을 놓쳐 금전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끝으로 강남 보아치과 박정현 원장은 할 수 없이 치료시기를 놓쳐 풍치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치주전공의, 치주전문의가 있는 치과를 찾아 풍치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시는 것이 오복을 지키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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