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 후보 5人, 공정한 선거 다짐

뉴스1 제공  | 2012.07.20 12:20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경선 국민공감 실천서약식에서 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며 직접 서명한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 후보.2012.7.20/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경선 기호순) 등 5명의 경선 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공감 경선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김수한 새누리당 경선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약식에서 "이번 경선이 정치에 실망한 많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경선이 돼야한다"며 "항상 민심을 받들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경선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약식에 참여한 5명의 새누리당 경선 후보는 국민 공감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를 통해 후보들은 당헌·당규 준수, 메니페스토 운동 취지에 따른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경선에 임할 것, 흑색선전 하지 않기 등 공정한 선거를 다짐했다.

각 후보들은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이 더 건강하고 국민들께 신뢰 받는 당이 돼야 한다"며 "우리 후보들에 대해 근거없이 비방하는 것에 공동으로 대응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들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정책 드라마를 만들고 약속한 것은 꼭 실천하는 신뢰와 공감의 한마당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선 통해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후보는 "대세론에 기대어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면 국민 감동도 국민 공감도 절대 없다"며 "이번 경선을 통해 후보자도, 당도, 우리 당원들도 변화하고 있다, 쇄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연말 정권 재창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국민 10명 중 9명이 가계부채에 시달린다"며 "위기에 처한 가계를 탈출시키고 국가 경제도 재검토해 빚 걱정 없는 우리 가족, 변화의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후보는 "삼복더위와 올림픽 열기 속에 (경선이) 우리만의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겸허히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이회창 총재 대선 때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야당과 시중의 의혹을 당내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걸러내는 당내 검증위원회 같은 것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약식을 마친 5명의 후보들은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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