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른 금리와 달리 대출 기준금리인 CD 금리만 3개월 동안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자 은행들이 이익을 챙기기 위해 계열 증권사를 통해 담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CD 금리 담합 의혹 수사가 시작되자 금융사 한 곳이 담합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공정위는 금융사의 자금부서장간담회를 담합 창구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D는 은행의 자금조달 수단 가운데 하나로 채권처럼 사고팔 수 있는 예금증서다. 주요 10개 증권사가 금융투자협회에 보고한 CD 금리의 평균값이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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