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청사 이전 피해 방지 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과천=김춘성 기자 | 2012.07.19 12:45

시청 구내식당 휴무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린 경기도 과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정기적으로 휴무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피해방지 대책 실행에 나섰다.

과천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현행 월 1회 휴무하는 것에서 청사 이전이 본격화 되면 월 4회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며 “정부 과천청사 구내식당은 내년부터 과천으로 이전하는 기관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전면 휴무를 실시하는 등 과천시 상가 활성화 방안과 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피해 방지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또 과천 시내에 소재한 경찰서와 소방서, KT, 코오롱, 삼성SDS, 대우전산센터 등에도 협조를 요청해 구내식당을 정기적으로 휴무해 줄 것과 지역 상가와 자매결연을 맺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활성화 하고, 지역 상가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원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과천시는 ▲전통시장 가는 날 활성화 ▲착한 가격업소 홍보 강화 ▲상가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중앙상가 테마거리 조성 등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관내 기업체, 상가, 학교, 사회단체 등에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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