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CPI, 전월과 동일…예상부합(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2.07.17 21:49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다. 5월에는 0.3% 하락했었다.

휘발유 값 하락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육류, 과일, 야채 가격 상승에 전월대비 0.2% 올랐다.

지난 달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0.2%를 기록했다.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했으며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어낼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지금으로서는 문제가 아니"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성장률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으며 완화 쪽으로 더 기울어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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