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英 소송서 애플에 승소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2.07.09 19:10

(상보) 英 법원 "소비자 혼동할 정도로 디자인 비슷하지 않아"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애플을 상대로 벌인 태블릿PC 갤럭시탭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판결을 맡은 영국 법원의 콜린 브리스 판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이 양 사의 태블릿 PC를 혼동할 정도로 디자인이 비슷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탭은 애플의 극도로 절제되고 단순한 디자인을 갖고 있지 않다"며 "애플의 제품과 혼동될 정도로 세련되지(cool) 않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HTC 등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애플 영국 지사 측은 언급을 거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무섭다" 구하라 사망 전, 비밀계정에 글+버닝썬 핵심 인물에 전화
  4. 4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5. 5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