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해외진출은 어디까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7.02 12:33
한국 토종브랜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카페베네'(www.caffebene.co.kr) 가 미국과 중국 진출에 이어 중동에 본격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KEDEN)그룹과 업무체결식을 갖고 중동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한국 커피브랜드로서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케덴그룹과 (주)카페베네는 향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지역 5개국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며 향후 3년 내 40개, 5년 내 중동 지역에 100여 개의 카페베네 매장을 개장해 간다는 목표다.

케덴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하드 번화가에 2개의 매장을 동시 개장할 예정으로 2012년 6월 현재 입지 선정 중에 있다.

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 스태프 교육을 위해 카페베네 본사에서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카페베네의 메뉴 레시피와 서비스 매뉴얼 등을 전수하게 된다.

카페베네와 함께 중동지역에 진출할 파트너사 ‘케덴(KEDEN)그룹’ 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다파(DAFFAH)그룹의 자회사로, 다파그룹은 중동지역 전통의상인 타브, 구트라, 아바야 등을 제작 판매하는 섬유 의류 전문 기업이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카페베네의 중동 진출은 단순히 커피뿐 아니라 한류를 비롯한 일반 문화교류와 경제적 협력 등 다방면에서 그 콘텐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파트너사인 케덴그룹과 좋은 협력관계로 중동 시장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자랑스런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2012년 6월 현재 필리핀 마닐라 시 두 곳에 카페베네 매장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해 필리핀의 골드벨 그룹(GOLDBELL PHILIPPINES INC.) 과 업무 체결식을 치른 이후 필리핀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으로, ‘골드벨 그룹’ 과 함께 카페베네는 오는 10월 초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한 이후 필리핀 주요 상권을 위주로 매장 개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그 외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과 맞물리면서 카페베네 해외 진출은 순조롭게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뉴욕에서도 그 경쟁력이 확인된 인테리어와 메뉴 등의 강점은 살리면서 현지 문화와 충돌하지 않는 철저한 현지화의 노력으로, 카페베네는 ‘한국 토종브랜드’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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