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무한도전', MBC노조 후원 도서전 개최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유현 기자 | 2012.06.25 16:35

MBC노조와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는 30일 '보고싶다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MBC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해직자를 후원하는 오프라인 도서전을 개최한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토요일(30일) 합정역 카페 골목에서 출판사들이 <보고싶다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로 MBC노조 후원 도서전을 엽니다"라고 전했다.

30일 행사는 '홍대뒷골목 책문화장터'의 '무한도전'코너에서 열리며 수익금 전액은 MBC노조 파업 지지와 해직자 후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홍대뒷골목 책문화장터'는 후마니타스, 마음산책, 돌배게 등 8개 출판사가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장터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책을 공급하는 자리이다.

출판사들은 지난 22일부터 36권의 'MBC 파업 후원도서'를 정하고 이를 구매할 경우 500원씩 파업 후원 기금으로 쓰이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것은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정품책과 반품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고 하면서 "정품책의 경우 30% 할인된 가격, 반품책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중에는 합정역 근처의 북카페 '후마니타스 책다방'에서 열리는 'PD수첩' 최승호 PD와의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최승호 PD는 지난 18일 박승제 기자와 함께 MBC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30일 시작한 MBC노조의 파업은 25일 148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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