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토모토' 도시락, 동원수산과 함께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6.25 14:33

‘호토모토 도시락’ 1호점 오픈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시락 열풍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불어오면서 일본의 또다른 도시락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한다.

현재 국내 도시락 시장은 한식풍 중심의 '한솥도시락'과 '본도시락'이 브랜드파워를 과시하면서 가맹점을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으며, 일본식 퓨전방식으로는 여수엑스포 대표 도시락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오벤또델리'와 떡쌈시대의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에프알푸드시스템에서 운영중인 '벤또랑'이 중심에 서 있다.

이런 시점에서 오는 7월 10일, 일본 도시락 '호토모토'가 일본 플레너스와 동원수산의 공동투자 'YK푸드 서비스'에서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호토모토'는 일본 내 2,500여개의 매장 보유하고, 연간 3억개 판매기록을 갖고 있는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호토’는 ‘따뜻하다, 안심하다’라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호토모토의 도시락은 안심할 수 있고, 따뜻한 진심이 담긴 도시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호토모토를 한국에 런칭할 'YK푸드 서비스'(대표 윤형식)는 40년 전통의 수산전문 기업인 동원수산과 일본 플레너스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여 한국기업으로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키 위해 올해 초 새롭게 설립한 외식사업 전문 기업이다.

YK푸드서비스의 윤형식 대표는 “국내 도시락 시장 규모는 편의점을 통해 유통되는 도시락 매출액 7천억 원을 포함해 대략2조 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1인 세대수의 증가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도 맞물려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YK푸드 서비스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직영점을 추가5개 오픈해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직접제조를 위해 부산에 위치한 동원수산 공장에서 CK형태로 제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형태의 가맹점 모집은 오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운영되는 '호토모토'는 도시에서 찾는 새로운 음식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Smart Made, Delicious Box, 호토모토 도시樂(락)’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아간다는 것.

호토모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과학적인 제조공정, 관리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 과학적인 시간관리 조리법을 준수하고, 고객의 건강과 안심을 위해 제조 후 3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폐기하며, 육류, 채소류 전용도마와 칼을 구별해 사용하는 등, 원칙과 약속을 준수하기 위한 운영방침을 철저히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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