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전립선 수술 후 발기부전 새 치료법개발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 2012.06.25 11:36

이지열 교수팀, 성체줄기세포-신경성장인자 주입 발기부전 치료…동물실험 확인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팀과 이진호 한남대학교 생체재료연구 교수팀은 음경해면체 신경이 손상돼 발기부전 증상이 있는 쥐에게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주입한 결과 발기부전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 인터넷판 5월호에 게재됐다.

실험을 위해 연구진은 음경해면체 신경이 손상된 쥐에게 지방성체줄기세포와 신경관련 성장인자가 나오는 신경재생용 다공성 막을 주입하고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해당 치료가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 진행을 막고 음경내압(ICP)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경해면체 신경과 음경내압은 모두 발기부전 증상과 관련된 지표다.

이지열 교수는 "전립선 암 수술을 할 때 음경해면체 신경을 보존한 후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주입하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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