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뻔뻔한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짧은 미니스커트는 누가 유행시켰을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6.23 20:33
사회 분위기가 점차 개방적이고 자유로워지며 신체적 매력을 드러내는데 과감해지는 사회 분위기 탓에 미니스커트의 길이가 해마다 짧아지고 있다.

올 여름은 한층 더 짧아진 길이 탓에 그야말로 손바닥만한 스커트가 다시 유행할 전망이다.

TV에서 여자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들이 짧게 입고 나와도 이제는 놀라움보다는 걱정하는 시선도 많아졌다.

물론 과하게 노출되고 짧은 것에 눈을 떼지 못하고 열광하는 남성 팬들이나 일부 기획사에서 의도적으로 주목을 받기 위하여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연예인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슬아슬, 보일락 말락 당당하고도 뻔뻔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보는 사람들에겐 아찔함을, 입는 사람은 적당한 긴장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

미니스커트면 미니스커트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는 무엇이고 왜 탄생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앤지커머스(대표이사 모영일)의 패션 코디 커뮤니티 꼬띠닷컴(CCODDI.com)에서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대해 소개했다.

1960년대 메리퀀트라는 영국의 디자이너가 만든 무릎 위 8~10인치 정도 되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는 깡마른 모델인 트위기가 입어 큰 인기를 끌었다.


주근깨가 가득하고 광대뼈가 불거진 얼굴, 168cm 의 키에 41kg 밖에 되지 않는 몸무게 때문에 ‘twig(잔가지)’라는 별명이 본명이 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꼬챙이처럼 마른 몸매와 짧은 커트머리였다.

트위기의 갸냘픈 몸매와 보브커트라 불리는 단발머리가 어우러져 미니스커트의 인가가 최고조에 달했고, 급기야 총 길이가 18인치 밖에 안 되는 미니스커트들이 대량 생산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의 종류에는 가죽&데님 소재 스커트, 러플 이나 플리츠 등을 이용한 걸리쉬 스커트, 볼륨 스커트, 스포티한 미니스커트 등이 있어 자신의 몸과 개성에 맞춰 코디를 하면 되겠다.

현재 여름을 맞이하여 나까마(naggama)의 새로운 이름 온라인 도매시장 도매꾹(domeggook)에서는 다양한 미니스커트를 판매하고 있다.

언제나 최저가할인 꾹(ggook)에서도 여성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협찬받은 ‘효린의 미니스커트’가 79% 할인하여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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