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힌 가락시영…서울 재건축 올 최대 하락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6.22 14:44

[시황-매매]서울 0.08%↓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1%↓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서울시의 소형주택 비율 30% 권고로 강남구 개포주공단지들과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는 등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6월18∼6월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0.16%) 양천(-0.15%) 송파(- 0.15%) 강남(-0.14%) 강서(-0.09%) 노원(-0.08%) 금천 (-0.08%)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남권은 간헐적으로 이어지던 저가매물 거래 수요도 관망세로 돌아서 주요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개포주공1·4단지와 둔촌주공 등이 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 역시 서울시의 소형주택 확대 권고로 한 주간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양천구와 강서구 등 서남부권 역시 매수세가 없어 거래시장은 한산했다. 양천구 신정동 삼성래미안, 강서구 가양동 가양우성, 금천구 독산동 독산현대 아파트 등이 주간 500만∼1000만원 정도 가격이 조정됐다.


신도시 거래시장도 잠잠했다. 평촌(-0.04%)과 분당(-0.01%)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와 소형아파트가 두루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더 샵 스타파크, 구미동 무지개LG 등이 주간 5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비산동 샛별한양4차(2단지)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에서는 용인(-0.03%) 고양(-0.02%) 과천(-0.02%) 수원(-0.02%) 인천(-0.02%) 광명(-0.01%) 등이 소폭 조정됐다. 용인은 저가 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락했고, 고양 역시 거래 부진으로 화정동 옥빛주공16단지, 옥빛주공17단지 등이 25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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