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1명으로 포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떨어져있고 과거 수몰예정지로 지정될 정도여서 학생들의 문화적 체험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수몰예정지에서 제외된 상태로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도서관 신설, 경제교육 및 학교시설 보수 등에 나선 것이다.
새로 구입한 경제도서 및 집기를 제공하기도 했고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도서관 한쪽 벽에는 밝은 분위기의 벽화도 그려졌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사업은 한화금융네트워크 계열사 중 대한생명이 주축이 되고 그 밖의 6개 계열사(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특히 여름,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경제캠프와 지방 분교를 대상으로 경제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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