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표 부진에 코스피 급락..1850대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2.06.22 09:10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185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6포인트(1.65%) 하락한 1857.89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기대보다 개선 속도가 크게 느린 것으로 나타났고 필라델피아 지역의 경기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뉴욕 다우지수는 올 들어 두번째 낙폭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3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1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38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21억원의 매수우위다.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2% 이상 빠져 낙폭이 가장 크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 건설, 금융 등도 1%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2.53% 내려 120만원선 아래로 내려 앉았고 현대중공업, LG화학,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2~3%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일제히 1% 넘게 내리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94개 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없이 57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37개.

선물도 큰 폭 하락해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25포인트 하락한 248.45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 오른 1157.1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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