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훈련]예비전력 140만kW, '경계'발령..."정전위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2.06.21 14:01
한국전력거래소는 오후 2시 예비전력이 235만kW에서 140만kW로 하락하자 '경계단계'를 발령했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상황실장)은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지자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상장에게 비상단계 상향을 보고하고, 정부와 한국전력 등 발전사에 '경계단계'를 통보했다.

조 센터장은 한전 상황실에 긴급 자율절전 시행을 지시하고 석탄화력발전 운전을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민방위 사이렌과 TV·라디오 실황방송 등 전국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승강기와 지하철, 병원 등 전국의 33개 취약시설에선 단전이 이뤄졌다. 또 국민들은 사전 배포된 절전행동 요령 및 TV·라디오 훈련실황 방송안내 등에 따라 절전에 참여했다.


전력거래소 파악결과 현재 양수발전소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수력을 가뭄으로 수량이 부족해 곧 정지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속적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해 예비전력이 100만kW 아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계단계는 예비전력이 200만kW 아래로 떨어졌을 때 발령되는 것으로, 민방위 재난경보(사이렌) 및 재난 TV(KBS)·라디오 방송이 이뤄진다. 대규모 수용가(50만kW이상 31만)엔 절전이 요청되고 모든 국민은 자발적으로 절전에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의무 절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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