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중 은행신규대출 180조원 증가 예상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6.21 09:39

안정성장 위한 SOC 대출 확대 유도로, 5월보다 36조원 증가

중국 은행들의 6월중 신규대출 증가액이 1조위안(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안정 성장을 위해 철도 고속도로 비행장 등 SOC(사회기반시설) 건설을 확대하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중궈쩡취앤빠오(中國證券報)는 은행감독당국자의 말을 인용,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초에 은행들에게 SOC와 서민용 소형주택인 빠오장팡(保障房) 건설에 자금 지원을 늘리라고 요청했다”며 “안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들이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5일까지 4대 은행의 신규대출 증가액은 250억위안으로 부진했다”면서도 “4대 은행은 지난 5월 하순에 2200억위안을 집중적으로 대출해준 것처럼 월말로 갈수록 대출규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6월 전체적으로는 9000억~1조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올해 연간 신규대출 증가액은 8조위안이며 이중 2분기에 2조4000억위안 정도가 늘어날 것”이라며 “4월에 6820억위안, 5월에 7932억위안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6월에 1조위안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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