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9일 14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상계동 보금자리주택 건설공사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상계동 712-5번지 일대 1만9139㎡ 부지에 건폐율 17.08%, 용적률 225.4%를 적용,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총 457가구를 공급한다.
면적별로는 △49㎡(이하 전용면적)형 국민임대 147가구 △59㎡형 시프트(장기전세주택) 168가구 △84㎡ 시프트 26가구, 분양 116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전체 가구수의 74.6%가 임대주택이다.
단지 안에는 주민들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당현천과 중랑천, 마들 근린체육공원, 들국화공원, 달맞이 교통공원 등과도 가깝다.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곳은 한진중공업 소유 부지로 지난 2009년 발표된 서울시 '신도시 계획 체제'의 일환으로 개발협상이 진행되던 곳이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8만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시행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