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무, 그리스 긴축조건 완화 의사 밝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2.06.18 03:50
그리스 차기 정부가 유럽연합(EU) 주도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서 의무사항을 고수한다면 독일 정부가 그리스에 대해 긴축 조건을 늦춰줄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그리스 2차 총선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긴축 이행 시기와 관련해 그리스에 좀더 시간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현지 ZDF와의 인터뷰에서 "일정 상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 수주 동안 발생한 정치적 교착이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한가지 점은 분명해야 한다. 즉, 구제금융 협상은 본질적으로 유효하다. 폐기되거나 재협상될 순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