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그리스 2차 총선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긴축 이행 시기와 관련해 그리스에 좀더 시간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현지 ZDF와의 인터뷰에서 "일정 상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 수주 동안 발생한 정치적 교착이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한가지 점은 분명해야 한다. 즉, 구제금융 협상은 본질적으로 유효하다. 폐기되거나 재협상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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