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으로 올 여름 벗어나고파.. 외식 가맹점 매출 ↑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6.18 19:33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어 신경과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는 혈관 속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아라키돈산과 리놀산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다량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돼지족발은 지방이 적고 콜라겐은 많이 들어 있어 여성들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데 매우 좋다. 특히 삼겹살을 제외한 안심, 등심, 갈비 등 돼지고기 주요 부위는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이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돼지고기 전문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등으로 가맹점의 높은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국산 돼지 생고기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종로상회’(www.jongrofc.com)의 박정인 대표는 이러한 채식 열풍이 육식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육식의 좋은 점은 간과한 채 채식의 좋은 점만 지나치게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건강한 식단은 육식과 채식이 골고루 섞인 균형식”이라고 강조하며 채식은 육식을 멀리하는 편식이지만 육식은 각종 채소를 곁들이므로 채식보다 오히려 더 균형식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인 육류인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이 비만의 주범으로 몰려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데 이는 채식주의자들의 편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세계 제일의 장수 국가 일본에서 최장수촌으로 손꼽히는 오키나와 주민들이 1인당 1년에 소비하는 돼지고기의 양은 약 70Kg이나 된다. 19.1Kg을 소비하는 우리나라 국민에 비해 3.5배나 많다” 며 “장수를 위해서도 육류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식당업계도 채식열풍에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오리구이 업체 대표는 지나친 채식은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건강을 위해서라면 육류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육칠팔 관계자 역시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인 육칠팔과 백정에서 최근 돼지고기 섭취를 통해 여름을 극복하려는 건강식으로 관심이 주목되면서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떡으로 싸먹는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누렸던 '떡삼시대'역시 최근 돼지고기 전문브랜드에서 '떡삼시대로'는 셀러드바와 함께된 전문고기전문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파주운정지구에 직영2호점을 오픈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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