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재테크를? 상속·증여세도 없다는데…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6.17 13:18

[Book]'나무 부자들'··· 평범한 그들이 나무로 부자가 된 사연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노력, 철저한 정보 수집 등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정직한 투자로 진정한 부를 이루는 방법이 없을까.

최근 자연과 벗 삼아 차곡차곡 재테크를 하면서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투자방법으로 '나무' 투자가 눈길을 끈다. 부동산, 주식, 펀드, 각종 금융상품 등 수없이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나무부자들'이라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 송광섭씨는 나무투자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우선 다른 투자처럼 마음을 졸일 필요 없이 느긋하게 조금씩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나무투자는 채소처럼 타산이 맞지 않아 밭을 갈아엎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투자처럼 결코 깡통계좌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나무 재테크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라며 "나무가 자라는 만큼 돈이 불어나는 수익구조"라고 설명한다. 또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이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 정서적인 풍요와 안정감까지 주는 공익성도 담보한다"고 덧붙였다.

책의 1부 '평범한 그들이 나무로 부자가 된 사연'에서는 나무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저자가 직접 취재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30대 직장인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40~50대, 그리고 인생의 2막을 나무와 함께 시작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부 '나무부자가 되기 위한 솔루션 A에서 Z까지'에서는 나무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 어떻게 구입하고 심고 가꾸고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담겨있다.

대대손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 기반을 마련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후대는 그 기반을 다지고, 다시 그 후대는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성과를 내는 단계적인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무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더구나 나무는 심고 가꾸고 대물림해주고 다시 키우는 과정에서 상속세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만큼 투자로써 매력이 있다. 나무 한 그루의 힘이 궁금하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나무 부자들’=송광섭 지음/ 빠른거북이 펴냄/ 252쪽/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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