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권재진 해임논의 가능' 발언, 해임건의 추진 의미 아니다"

뉴스1 제공  | 2012.06.14 15:55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2.5.2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4일 '권재진 법무부 장관 해임 문제를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권 장관 해임 건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권재진 현 법무부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권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원 구성이 되면 이 문제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회가 열리면 당연히 각 상임위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그 때가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홍 대변인은 오후 배포한 해명자료에선 "오늘 '권 장관의 해임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부분은 민주당에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원 구성 후엔 해임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 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권 장관의) 정치적 책임과 별도로 해임건의를 하려면 보다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아직 그런 사실이 없으므로 현 단계에서 해임건의를 할 순 없다는 게 본 의원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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