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페인트 전문 업체 은화(대표 김익표)가 제비표페인트와 기술을 제휴, DIY의 제격인 친화경 페인트 ‘쟈스민 텍스’와 ‘쟈스민 락’을 내놓고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환경마크를 획득,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곰팡이 제거 기능과 살모넬라균,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각종 유해세균을 없애주는 항균작용 효과도 있다. 또 원적외선 음이온을 발생시켜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1500여 가지에 달하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재구매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반 가정은 물론 학교나 어린이 생활시설, 병원, 식당 등 위생이 중요시 되는 곳과 호텔 같은 고급 인테리어 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익표 대표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향균 페인트’로 정부조달물자 등록을 마치는 등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친환경 페인트 시장에서 국산의 자존심을 걸고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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