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수주 모멘텀 재부각..'매수'유지-한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2.06.14 07:57
한화증권은 14일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과 목표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동필 한화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해외수주액 9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착공 지연된 해외 대형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3년 이후 실적 재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
GS건설의 매출 증가율은 올해 5.1%에 그치겠지만 2013년 18.5%, 2014년 12.4%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GS건설의 이집트 ERC 정유 프로젝트가 2007년 8월말 계약 체결된 이후 파이낸싱 문제로 공사 착공이 지연돼 왔으나 올 2분기말까지 파이낸싱 완료가 예상돼 조만간 사업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공사 지연 등으로 계약금액은 기존 18억달러에서 22억달러로 증가됐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은 5월말 기준 해외수주액 1조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발주처로부터 이미 LOI(의향서)를 받아둔 Petro Rabigh II 3개 패키지도 본계약 임박한 것으로 파악돼 2분기 말까지 해외수주가 30억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90억달러의 33% 수준으로 10억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가스, 15억달러 규모의 오만 정유, 10억달러 규모의 터키 Star 정유, 20억달러 규모의 카자흐 석유화학 등 수주기대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90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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