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가 성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 이용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 전문점 브랜드의 인지도(중복응답)는 '카페베네(11.5%, 161명)', '스타벅스(11.5%, 160명)', '엔젤리너스(10.4%)', '커피빈(9.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동안 이용한 브랜드(중복응답) 역시 '카페베네(16.1%)'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스타벅스(14.7%)', '엔젤리너스(14.6%)', '탐앤탐스(9.3%), '할리스(9.1%)' 등의 순으로 인지도 순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커피 전문점 매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남녀 모두 '맛(남17.4%, 여23.5%)'을 꼽았다. 그러나 남성은 맛 다음으로 '가격(11.8%)', '무료인터넷, WIFI제공(10.7%)이라는 응답이 많아 '매장 위치의 가까움(10.7%)', '매장 넓이, 쾌적성(9.9%)이라는 여성들의 응답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선택 시 남성들은 제공되는 서비스나 가격에 민감한 반면 여성은 매장자체의 다양한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커피 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한다(36.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시기 위해(31.5%)', '휴식을 취하기 위해(14.9%)' 순이었다.
한편 커피전문점에 개선을 바라는 사항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56.5%가 '가격인하'를 꼽아 커피전문점의 높은 가격이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친절한 직원의 서비스', '커피 전문점다운 커피의 맛', '청결한 위생상태' 등을 원하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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