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모든 엠코타운에 절수형변기 적용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6.12 13:39
현대엠코가 오는 7월 분양하는 엠코타운 아파트부터 절수형 변기를 적용한다.

현대엠코는 지난 8일 인천 장기동 와토스센타에서 국내 4개 수도·위생용품업체 제품 총 26개를 상대로 불순물 잔류량을 테스트한 결과 와토스코리아의 절수 양변기 등 18개 제품이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연회를 통과한 절수 제품들은 기존 양변기 보다 40% 절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연회는 오는 7월부터 아파트와 빌딩 등 각종 건물에 절수형 변기제품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수도법 제15조 절수 설비 등의 설치 기준에 적합한 지를 실험한 것이다.

환경부는 최근 양변기의 1회 물 사용량을 6리터 이하로 제한하는 수도법 제15조에 따른 관련 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부터 신축 건물을 대상으로 적용키로 했다.


현대엠코는 이날 시연회에서 물 배수량 6리터 이하로 변기내 잔류량이 없어야 한다는 미국 기준에 맞춰 26개 제품을 19㎜ 플라스틱 100개, 이보다 더 작은 플라스틱 입자 2500개, 스폰지 5개 및 화장지 6.8미터, 담배 한개피를 푼 상황에서 변기내 오물 잔류량을 측정했다.

현대엠코는 이날 시연에 통과한 와토스코리아 절수 양변기 제품 등에 한해 디자인과 가격 등을 검토 한후 오는 7월부터 분양하는 엠코타운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박인철 상무는 "공동주택에 절수형 변기가 장착될 경우 4인 기준으로 하루에 140리터, 연간 50톤의 절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분양하는 엠코타운 아파트 및 오피스텔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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