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에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N'을 판매금지 해달라고 제소했다. '갤럭시탭 10.1N'은 삼성이 특허 침해를 피하기 위해 초기 모델에서 변형해 내놓은 제품이다.
마티아스 코크 애플 측 변호사는 이날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모델의 일부를 변형했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삼성이 애플 '아이패드'의 명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앞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뒤셀도르프 하위법원에 제기했지만 삼성이 변형된 버전인 '갤럭시탭 10.1N'을 내놓으면서 법원이 특허침해와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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