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임대기간 10년 이상인 장기공공임대 주택 89만57가구, 5년 임대와 민간건설·매입임대 56만9456가구를 합친 총 임대주택 재고 물량은 145만9513가구로 2010년보다 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주택대비 임대주택 재고율은 8.1%였다.
장기공공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10.5% 늘어나 총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늘었다.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원인은 공공부문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 재고물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재고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장은 "민간부문의 임대주택 공급확대로 전·월세 시장 안정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