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146만가구…1년比 4.3%↑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2.06.06 11:00
지난해 임대주택 재고 물량은 146만 가구로 1년 전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임대기간 10년 이상인 장기공공임대 주택 89만57가구, 5년 임대와 민간건설·매입임대 56만9456가구를 합친 총 임대주택 재고 물량은 145만9513가구로 2010년보다 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주택대비 임대주택 재고율은 8.1%였다.

장기공공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10.5% 늘어나 총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늘었다.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원인은 공공부문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 재고물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임대의 경우 2010년 37만6000가구에서 지난해 43만2000가구로 5만6000가구 늘어나 증가폭이 14.8%로 가장 컸다. 전세임대(1만3000가구)와 장기전세(2000가구) 등도 2010년 대비 재고량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재고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장은 "민간부문의 임대주택 공급확대로 전·월세 시장 안정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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