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카카오는 지난 2월 일본에 이어 지난달 25일 전 세계로 확대한 (무료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모집은 정식 서비스가 아닌 올 4분기께로 예정했던 국내 보이스톡의 통화품질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모집은 인원을 정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신청만 하면 보이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4일 아이폰을 시작으로 5일에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도 보이스톡 테스터 신청이 가능하다"며 "신청자에 한해 보이스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일본시장에서 보이스톡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3개월 이상 국내 서비스를 위한 내부 준비 및 평가작업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이번 테스터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성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의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는데다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보이스톡 편법 이용방법을 공유하고 있어서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테스터 모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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