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취업난 해소나선다"…인턴 500명 채용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6.04 10:2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반인턴 400명과 고졸인턴 100명 등 청년인턴사원 50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된 규모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에서 LH는 공생발전 실천을 위해 채용목표제를 도입,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10% 이상을 장애인으로, 8% 이상을 국가유공자로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취업이 결정돼 임용 대기 중이거나 재·휴학중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고졸인턴은 고졸인력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나 노동청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된 청년인턴 사원은 7개월간 LH 지역본부, 사업본부, 직할사업단에 배치되며 전공과 자격증 소유 여부를 감안해 관련지식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LH는 청년인턴사원에 대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멘토링 활동 등을 운영하고 근무기간 중에도 각종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거나 취업기회가 생길 경우 특별휴가 또는 출장을 허용해 구직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우수 인턴사원에 대해 신입사원 공개채용 때 우대조치하고 3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인턴 사원에게는 '인턴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공기업 중 최대인 3000명 채용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이번 청년인턴사원 외에 통합 이후 첫 신입사원 300명, 실버사원 2000명을 채용했었고 하반기에 고졸사원 200명을 추가로 채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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