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늘어나는 외식브랜드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5.29 11:33
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먼저,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5월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파리바게뜨 완소루점, 5월 28일 상하이에 이산루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파리바게뜨 완소루점은 89㎡(약 27평)규모로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어언대, 런민대 등 40여 개의 대학이 위치한 베이징 하이띠엔구에 자리하고 있어 현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하이띠엔구에는 국내 대표 분식브랜드인 <아딸>과 경쟁브랜드인 <뚜레쥬르>가 오픈해 있다.


또한, 상해 이산루점은 96㎡ (29평)규모로 고급 주택단지가 많은 상하이 쉬후이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매장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은 지하철 9호선과 3,4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로 인근에는 <까르프>, , <맥도널드> 등 다국적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의 핵심 상권뿐만 아니라 주택가로 진출하며 파리바게뜨를 알리고 있다” 며 “특히 파리바게뜨 완소루점과 이산루점이 위치한 지역은 비교적 젊은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8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글로벌 100호점을 열었다. 오는 8월 중에는 싱가포르에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른 외식브랜드인 CJ푸드빌의 <비비고> 역시 싱가포르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비비고는 오는 30일 싱가포르 2호점을 오픈한다. 2010년 오픈한 싱가포르 1호점의 경우 슈퍼주니어, 비, 다이나믹듀오 등 한류 유명 가수들의 방문 이후 K-POP을 사랑하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외식 명소로 입소문이 나 K-POP과 한식의 한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2호점인 ‘넥스몰(NEX Mall)점’은 최근 오픈한 미국 LA 베버리힐스점에 이은 해외 다섯번째 매장으로 넥스몰 내에 3층 약 70여평 크기로 총 90석 정도의 좌석을 제공한다.

넥스몰은 총 7층 규모로 약 380개의 매장이 입점 돼 있는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센터이다.

특히 비비고 넥스몰점은 지하철 2개 노선의 환승역 및 지역 버스 터미널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대표 슈퍼마켓 체인과 대표 푸드코트 브랜드가 입점해 교통과 쇼핑이 하나로 결합돼 있는 핵심 상권으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한 중부 지역 최대 거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비고는 싱가포르 1호점인 래플스 시티(Raffles City)점과 마찬가지로 2호점인 넥스몰점도 최근 싱가포르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잇는 대표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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