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끝 미뤘던 이사해 볼까?"…서울 전셋값 하락세 주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5.25 14:16
이사를 기피하는 윤달이 지난 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일부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쌓여있던 전세물건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가격 하락폭도 줄어들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21~25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내렸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동작(0.02%) 은평(0.01%) 등이 상승했다. 동작구는 전세를 찾는 문의가 늘며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 동작쌍떼빌 등의 전셋값이 금주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는 싼 전세매물을 찾는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면서 증산동 월드빌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아직 전세 매물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성북(-0.10%) 양천(-0.04%) 광진(-0.03%) 강남(-0.02%) 강동(-0.02%) 강서(-0.02%) 서대문(-0.02%) 등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분당(-0.02%) 평촌(-0.02%) 일산(-0.01%)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산본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수요가 주춤하면서 서현동 효자대우, 수내동 양지청구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평촌 역시 전세수요가 많지 않다.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평촌동 초원성원 등의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소형 저가매물의 국지적인 전세거래가 있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은 인천(-0.01%) 고양(-0.01%) 과천(-0.01%) 시흥(-0.01%) 용인(-0.01%)만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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