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월드 DJ 페스티벌 개최

뉴스1 제공  | 2012.05.24 14:17
(양평=뉴스1) 정원평 기자=

지난해 개최된 양평군 월드DJ페스티벌. /사진제공=양평군 News1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인 ‘월드 DJ 페스티벌’이26일경기 양평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양평군에 따르면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5월 한강 난지지구에서 개최해오다 지난해부터 양평으로 무대를 옮겨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일렉트로닉 음악장르에 동양적인 데코레이션을 가미, 독특한 ‘축제 무릉도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2개의 오픈무대, 3개의 돔무대, 2개의 야외무대를 포함한 양평역 웰컴스테이지, 양평시장 스테이지 등 9개 무대에서 디제잉이 펼쳐지며 국내외 뮤지션 140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잡지인 ‘DJ Mag’이 선정한 '세계 Top 100 DJ' 중ATB, Dash Berlin, Aly&Fila, Angerfist 등 총 9팀이 출연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집트,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총 11개국의 다양한 해외 뮤지션도 참가한다.
국내 디제이로는 디제이 1세대부터 신예디제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2012 울트라 마이애미 페스티벌에 출연한 Shut Da Mouth,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하우스룰즈(HouseRulz), 2E Love, DJ YUP, 수리(Soolee), 킹맥(Kingmck), 백승(Baekseung), Double Strike, J-Path 등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DJ 팀인 비트버거와 트랙스 김정모가 독특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이상은, 내귀에 도청장치, 옐로우 몬스터즈, 가리온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디제잉 무대뿐 아니라 무선 헤드셋을 쓰고 원하는 음악이 송출되는 채널에 맞춰 춤추는 ‘사일런트 디스코’ 프로그램과 참여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어우러져 함께 꾸미는 `축제 마을`코너도 준비된다.

또 지난해 축제기간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음문제에 대해 군은 지역 주민대표 설명회 개최와 함께 행사장 인근 가정 개별방문을 통해 사전 양해를 구하는 등 민원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음에 대한 불편함이 있겠지만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가 양평에서 열리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소음이 아닌 축제로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페스티벌에 외국인을 포함 4만여명이 양평을 찾아 행사장 반경 10㎞이내 숙박시설이 모두 매진되고, 양평시장과 축제장 인근 상가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양평군 월드DJ페스티벌. /사진제공=양평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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