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안정…서울 아파트 전셋값 0.02%↓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5.18 14:09

[전세시황]서울 0.02%↓ 신도시 0.01%↓ 경기·인천 보합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든 모습이다.

18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 주(5월14일~5월1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0.14%) 강북(-0.09%) 성동(-0.09%) 광진(-0.07%) 양천(-0.06%) 강남(-0.03%) 등이 떨어졌다.


재건축 이주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했던 강동구에서는 최근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세 가격이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명일동 명일LG를 비롯해 삼익그린1차 등 중소형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북구 역시 전세 수요가 줄면서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등 중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윤달 종료를 앞두고 관악(0.05%) 영등포(0.05%) 마포(0.03%) 은평(0.02%) 등은 전세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며 소폭 올랐다. 수요도 소폭 늘어난 데다 전세매물 출시도 줄어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도시 전세시장 역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평촌(-0.04%) 분당(-0.01%)이 떨어졌고 중동(-0.02%)은 소폭 올랐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수요가 없어 중소형 전셋값이 많이 떨어졌다. 비산동 은하수신성과 호계동 무궁화건영 등이 150만~250만원 정로 내렸다. 분당 역시 수요가 별로 없었고, 중대형 아파트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매동 아름효성과 아름풍림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04%) 용인(-0.04%) 광명(-0.04%) 등이 하락했고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요도 많지 않지만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없어 큰 변동이 없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와 1단지 중소형이 100만~150만원 떨어졌고 용인 역시 중동 초당마을코아루와 영덕동 태영데시앙 등 중소형이 500만~7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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