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울산서 총선 순회간담회 "총선 패배는 무능·오만탓"

뉴스1 제공  | 2012.05.17 16:23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민주통합당 울산시당은 17일 당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총선 지역순회간담회를 실시했다, News1



민주통합당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박순성)이 주최하는 ‘19대 총선 지역 순회간담회’가 17일 울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민주통합당 울산시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함께 야권선거연대를 이뤘던 통합진보당을 비롯해 시민연대와 중구주민회, 국민의 명령 등 지역 야당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총선 패배와 관련해 “야권연대가 형식에 그쳤을 뿐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데에 대체적으로 뜻을 모았다.

민주통합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무엇보다 공천과 야권단일경선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통합당의 갈등과 무능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며 “민주통합당 울산시당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그간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선거 국면에서만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일상적인 정책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민주정책연구원 박순성 원장은 “지난 총선 패배의 핵심 키워드는 무능, 오만, 불신”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따끔한 질책들을 반드시 중앙당에 전달해 민주통합당이 서민과 중산층에 더 다가가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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